부동산 법률,계약공부

코로나가 가져온 부동산중개업의 변화와 그에 대처하는 자세

공블 2021. 12.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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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월 코로나가 터지면서
마스크는 일상화가 되었고 콘택트보다는 언택트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게 자연스러워진 요즘입니다.

대면 수업보다는 비대면 수업
현장 강의보다는 온라인 강의
여행을 못 가니 풀빌라 같은 프라이빗한 곳으로의
여행 또는 잠시 도심지를 떠날 수 있는
제2의 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습니다.

그럼 부동산중개업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저는 제가 작년부터 일해온 로컬 부동산 중심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1. 손님은 어떤 집을 원할까?


혼자 살아도 큰 평수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재개발의 경우에는 무조건 30평대 이상 받을 수 있는 매물을 원하시고요.
트렌드 2022 책에 나오는 코로나19 이후 생활 영역별 이슈어 분석 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밀키트나 집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등
홈 관련 키워드가 상위 랭킹 되어 있습니다.

집콕 생활 기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다 보니
퇴근 후 잠만 잘 수 있는 공간보다는
예쁘게 꾸미고 넓고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거죠.
레이어드룩처럼 레이어드 홈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 부동산 광고와 사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로나로 인해 집에 사람이 있을 때 방문하시는걸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저희는 집을 내놓으실 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가거나 사진을 보내달라고 말씀드려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계신데
코로나 때문에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고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말씀드리면 거의 대부분 사진 찍는 걸 허락하시거나
사진을 직접 찍어서 보내주세요~!

집을 구하러 오시는 손님들 역시 광고를 보고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고
광고 외 매물을 말씀드리면 사진과 위치를 먼저 보시길 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발품보다는 손품이 더 많아지다 보니
부동산 광고가 필수가 되었어요.

저희는 워킹 손님이 많은 사무실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방문하시기보다는 서칭을 통해
전화 문의가 더 많아진 현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3. 현재에 대처하는 공인중개사의 자세

매물 사진찍으러 갔다 뷰가 좋아서 찍은 사진


매물은 최대한 많이 보유하자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부동산에서는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좋겠죠?
저희는 로컬 부동산이고 저희 어머님이 이 동네에서 부동산을 오래 하시다 보니
기본적인 매물이 있는 편이고
워킹이 많아서 오며 가며 내놓으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부동산에서는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손님지 부동산과 공동중개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물은 많이 확보할수록 좋습니다.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활용

저희 부동산도 매물 홍보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최근 블로그로 매물광고를 올릴 경우  인터넷 광고 모니터링이 강화돼서

현재 블로그 매물광고는 거의 하지 않고 있어요.
광고는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등 다양한 부동산 광고 플랫폼이 있는데
상황에 맞는 광고 플랫폼을 적절히 활용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 요즘같이 물건이 많고 손님이 없는 시기일수록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에게 알리는 광고 채널을 다양화할수록 문의가 1건이라도 더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어떤 콘셉트로 해야 할지 몰라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항상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스탠바이

손님은 불시에 방문하기 때문에 항상 응대할 수 있도록
스탠바이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다리를 올리고 앉아있거나 졸다가 마주하면

방문한 손님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합니다.
아마 다른 부동산으로 가실지도 몰라요.
손님이 안 계시면 업무 관련 책을 보시거나 홍보물 주기적 관리를 해주는 게 어떨까요?


위 사진은 제가 예전 취업박람회 때 학생들 메이크업을 위해 준비하던 모습이에요.
강의를 할 때도 항상 준비를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는 부동산 고객을 위해 스탠바이하고
준비하게 되었네요^^

제가 지금 쓴 내용들은 누구나 아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어느 업무에서나 어떤 직군에서나
기본적인 매너는 몸에 배어있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매체를 적절히 활용하되
항상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지켜야 한다는 게
저의 업무에 대한 자세랍니다^^
 
얼른 일상 회복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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