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직 담백한 이야기 그리다연입니다.
오늘 드디어 32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바로 개설등록을 할 예정이라
개설등록을 직접 해보고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저의 합격수기를 써볼까 합니다.
먼저 저의 과거 이력에 대해 소개하자면
이미지 컨설턴트 준비를 통해
모 기업에서 사내강사로 활동하다가
계열사 인사교육팀으로 이동하여
인사업무도 함께 했었어요.
2016년 첫째를 출산하고 첫째가 8개월 때
둘째가 찾아왔어요. 정말 서프라이즈 했죠. 이게 머선일...
둘째를 임신한 채로 복직을 했고
얼마 안 있다 다시 육아휴직을 들어오게 되었어요.
아이 둘을 낳고 워킹맘으로 일할 여건이 되지 않아
퇴사를 하고 무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인사팀에서
근무했던 경력과 법학 전공을 살려 공인노무사를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2018년 겨울 공인 영어시험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2019년 2월경 영어시험 성적을 취득했어요.
아이가 자는 시간에 틈틈이 공부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ㅜ
그리고 2019년 노무사 1차를 보고 당연히 불합..
절대적인 공부량 부족이었습니다.
7월 중순이 되었는데 그냥 시간을 놀리기가 아까웠어요.
무언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인중개사시험을 보기로 결심하고
100일의기적을 이뤄보리라..하고 공인단기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ㅎㅎ특히 공법...
일일 공부시간 3시간 정도 강의 듣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2019년이 역대급으로 쉬웠던해였나봐요.
1차, 2차 둘 다 1문제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어요.
공인노무사를 따려면 순공 8시간이 나와야 하는데
두 아이를 육아하며 나올 시간이 아니었어서
공인노무사 공부를 포기하고 공인중개사로 전향했습니다.
시부모님이 부동산을 하고 계셔서 공인중개사를 취득하면
바로 일할수 있는 메리트도 있었어요.
2019년 겨울 박문각 공인중개사 올패스를 끊었어요.
그런데 2020년 1월 코로나가 터지면서
5월까지 아이들과 집에 있게 되며
강의를 거의 못 들었어요...
3살 5살이라 둘째는 한창 손이 많이 갈 때였거든요.
5월 중순부터 박문각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 기본강의는 다 스킵했고
학개론, 민법은 3~4월 강의부터 들었고 5~6월 스킵, 7~8월 강의로 바로 넘어갔어요.
저는 2019년 난이도 생각하고 공법은 기본강의 아예 스킵하고
일일특강이랑 백선 위주로 공부했었어요. (미쳤죠...ㅠㅠ)
무슨 말 인질 모르겠지만 그냥 일일특강에 나오는 내용은
거의 두문자 암기식으로 외우고
공시법에서 등기법은 거의 안 봤어요.
이게 2차 불합의 필패를 불러왔던 것 같아요.
1차는 민법이 절 살렸어요. 갓 덕수 선생님 덕분에 1차 합격
2차는 공법이 망이었습니다.
이해를 못 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과락..ㅠㅠ
그래도 마지막 2주 정도는 남편이 애들 케어해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했는데 기본적인 내용이 자리 잡혀 있지 않으니
응용할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었어요. 제 잘못이었죠.
그래도 불합격에 대한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더군요...
다행히 1차라도 붙어서 정~말 다행이었지만...
아이 봐준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상황이 힘들었다는 건
변명밖에 안 되는 그런....ㅜㅜ
아무튼 다 제 잘못이니 다시 심기일전해서
2차 준비를 위해 파이팅하게 되었는데요.
2차 합격수기는 2편으로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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